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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이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해외로 넓혀가고 있다.

5일 한전기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아크라 시(市)에서 열린'가나 전국 어린이 태권도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대회운영을 지원했다.

대회는 가나의 10여개 주요 지역과 토고,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국가 등에서 4세~16세의 어린이와 청소년 등 약 700명이 참가해 태권도 기량을 겨뤘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의 아크라 시(市)에서 열린'가나 전국 어린이 태권도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대회운영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한전관계자(오른쪽) 지원서를 내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전기술 제공

한전기술은 2011년부터 가나와 코트디브아르의 발전플랜트 EPC(설계·부품·소재·조달·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사업에 진출해 아프리카 지역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또 그동안 발전소 건설 인근지역 주민을 위한 도로보수, 월드컵 공동 응원 등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한전기술은 "태권도 대회의 메인 스폰서 참가도 아프리카 지역친화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매개로 현지 태권도 꿈나무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은 물론 가나와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